[2024년 연말정산] 의료비 공제 배우자 청구: 맞벌이 가정의 절세 전략

맞벌이 가정에서 의료비 공제는 세금 환급의 숨은 보물 같은 존재입니다. 하지만 많은 맞벌이 부부가 의료비 공제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환급 기회를 놓치고 있습니다. 특히 의료비는 누가 공제를 청구하느냐에 따라 환급액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맞벌이 가정이 의료비 공제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과 배우자 청구의 핵심 전략을 알려드립니다.

 

[2024년 연말정산]의료비 공제 배우자 청구: 맞벌이 가정의 절세 전략

1. 의료비 공제 기본 조건과 공제율

의료비 공제란 무엇인가?
의료비 공제는 근로자가 본인이나 부양가족을 위해 지출한 의료비의 일부를 소득에서 공제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 기본 조건 : 총 급여액의 3%를 초과하는 의료비 지출분만 공제가 가능합니다.
• 공제 대상 : 본인, 배우자, 자녀, 부모님 등 부양가족이 해당됩니다. 부양가족의 소득이 100만 원(총 급여 500만 원) 이하이어야 공제 대상이 됩니다.
• 공제율 : 본인과 만 65세 이상의 부모님은 15%, 그 외 가족의 의료비는 15%가 공제됩니다. 장애인이나 중증 질환자는 공제율이 20%로 상향됩니다.

📌 TIP: 본인의 의료비는 소득 요건에 상관없이 공제받을 수 있으니, 고액 치료비가 발생한 경우 본인의 명의로 청구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2.  배우자 의료비 청구의 최적화 전략

누가 청구하는 게 유리할까?
맞벌이 부부가 의료비 공제를 받을 때, 소득이 낮은 배우자가 공제를 청구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유리합니다. 왜냐하면 총 급여액의 3%를 초과하는 금액만 공제 대상이 되기 때문입니다. 소득이 낮은 배우자는 3% 기준치가 낮아져 더 많은 의료비를 공제받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예시로 보는 배우자 청구 전략
• A씨(총 급여 5천만 원)와 B 씨(총 급여 3천만 원)가 맞벌이 부부라고 가정합니다. 가족 의료비가 300만 원이라고 했을 때,
  A 씨의 3% 기준: 5천만 원 × 3% = 150만 원
  B 씨의 3% 기준: 3천만 원 × 3% = 90만 원

따라서, B 씨가 의료비를 청구하면 210만 원(300만 원 - 90만 원)이 공제 대상이 되지만, A 씨가 청구하면 150만 원만 공제 대상이 됩니다.

📌 TIP: 의료비를 청구할 때 소득세율을 확인하여 공제 혜택이 더 큰 배우자를 선택하세요. 소득세율이 높은 배우자가 공제액이 많을 경우, 청구를 분배하여 최대한 환급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3 부양가족 의료비 공제와 활용 팁

부양가족 의료비는 어떻게 처리할까?
부양가족이 의료비 공제를 받을 때, 소득이 낮은 배우자가 청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부양가족의 의료비는 한 명의 근로자가 전액 청구해야 하므로, 부부가 나누어 청구할 수 없습니다.

• 효율적으로 청구하는 방법

장애인 공제 활용하여 부양가족 중 장애인이 있다면 의료비의 20%까지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부모님이 장애인으로 등록되어 있다면, 부모님의 의료비를 청구하는 쪽에서 높은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고액 의료비 공제 전략: 고액 치료비가 발생한 경우, 소득세율이 높은 배우자가 이를 전액 청구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 TIP: 의료비 공제 대상은 연말정산 시 제출해야 하는 영수증을 잘 챙기는 것이 핵심입니다. 병원, 약국, 치료 기관에서 받은 영수증을 꼭 보관하고,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세요.

 

의료비 공제는 소득 수준에 따라 공제 금액이 달라지기 때문에 맞벌이 부부는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소득이 낮은 배우자가 의료비를 청구하면 공제 혜택이 극대화되며, 부양가족의 의료비는 한 명의 근로자가 전액 청구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하세요. 특히 고액의 의료비나 장애인 공제를 적용할 때는 더 세밀한 계획이 필요합니다. 지금부터라도 배우자와 협력하여 의료비 공제 전략을 세워 세금 환급 효과를 최대화하세요.